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쉬었다가세요/수양의좋은글

한 친구에 대해 난 생각한다

**한 친구에 대해 난 생각한다**

 

한 친구에 대해 난 생각한다

어느날 나는 그와 함께 식당으로 갔다

식당은 손님으로 만원이였다

 

주문한 음식이 늦어지자

친구는 여종업원을 불러 호통을 쳤다

무시를 당한 여종업원은

눈물을 글썽이며 서 있었다

그리고 잠시후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

 

난 지금 그 친구의 무덤앞에 서 있다

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것이

불과 한달 전이었는데

그는 이제 땅속에 누워 있다

그런데 그 10분 때문에 그토록 화를 내다니

 

-막스 에르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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