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부로 함께 사는 삶
夫婦(부부)로 함께 사는 삶
世上(세상)에 離婚(이혼)을 생각해보지 않은 夫婦(부부)가 어디 흔하리요.
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 살 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,
苦悶(고민)하던 사랑의 告白(고백)과 熱情(열정) 모두 식어
日常(일상)의 反復(반복)되는 習慣(습관)에 의해 사랑을 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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近似(근사)해 보이는 다른 夫婦(부부)들 模襲(모습)들 보면서
때로는 後悔(후회)하고, 때로는 옛사랑을 생각합니다.
慣習(관습)에 充實(충실)한 女子(여자)가 賢母良妻(현모양처)이고
돈 많이 벌어오는 男子(남자)가
能力(능력) 있는 男子(남자)라고 누가 定(정)해 놓았는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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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 그 틀에 맞춰지지 않는 相對方(상대방)을
못 마땅해 하고 自身(자신)을 괴로워하기도 합니다.
그러나 어느 날 몸살감기라도 甚(심)하게 앓다보면
빗길에 달려가 藥(약) 사오는 사람은
그래도 지겨운 아내, 지겨운 男便(남편)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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家難(가난)해도 좋으니
저 사람 옆에 살게 해 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습니다.
시든 꽃 한 송이
굳은 케잌 한 彫刻(조각)에 대한 追憶(추억)이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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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아이 낳던 날 함께 흘리던 눈물이 있었습니다.
父母(부모) 喪(상) 같이 치르고
무덤 속에서도 같이 눕자고 말하던 날들이 있었습니다.
헤어짐을 꿈꾸지 않아도
結局(결국) 죽음에 의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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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햇살 좋은 날
드문드문 돋기 始作(시작)한 하얀 머리카락을 바라보다
다가가 살며시 말하고 싶을 것 같아 그래도 나밖에 없고,
그래도 너밖에 없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.
Sad Movie / Sue Thompson